[펌[ 바카라 신내림 받은썰 > 온카/카지노후기

언제였드라...한 5~6년은된거같네요 당시 저는 블랙잭에 빠져있었습니다. 신나게 패대기쳤죠-_-

매주 강원랜드가서 버스트를 외쳐대느라 목이쉴정도였으니까요 

강원랜드다니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강원래드는 매일오전10시 입장이며 전날오후 ars로 입장번호 추첨을합니다

(지금도 그렇게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운이좋은 어느날 입장번호 100번대에 배정받습니다. 으흐흐  잔뜩벼렀죠

그렇게 다음날이되어 아침 7시출발해서 열심히 달렸죠  정선으로 ㄱㄱㄱㄱㄱㄱ

순조롭게 입장을 마치고 슥 둘러보니 아직 테이블이 널널합니다. 호기롭게 블랙잭 맥스30만원 테이블에

자리를잡습니다. 바카라얘기이니 블랙잭스토리는 간략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날 여차저차해서  850만원을 잃고 기운이 다빠져서 그냥 집에가려고 카지노를 나와서 서울로출발하려는데

문자가 오네요  허걱!  다음날 입장순서가 50번대입니다. 뭐 이런것만 운이좋냐고 속으러 궁시렁댑니다 

기운도빠졌고 운전할기분도아니고 에라이 그냥 사북읍내 모텔에서 한숨자고 일어나서 생각하자!

그렇게 잠이들어서 눈을떴더니 새벽입니다. 나에게는 아직 150만원이있구요.. 이따 10시되면 입장이나 한번해볼까

하는마음으로 빈둥대며 티비를보다가  다시잠이들어 아침을 맞이합니다

또다시 입장하니 새로운기분이군요  시드머니가 얼마안되서 뭐할까 두리번거리다보니 바카라테이블이 눈에들어옵니다

그당시저는 간단한 룰정도만 숙지한상태였죠 ㅎㅎ  150만원으로 앉아서 테이블 꽉찰때까지 기다렸다가 게임이 진행됩니다

그림볼줄도 모릅니다. 그냥 촉대로 가봅니다  주변에서 어디를베팅하는 신경도안씁니다. 가만히생각히보면 신경을

안쓴게아니라  뭔가에 꼿혀서  주변을 아예 인식못한것같습니다  게임하는동안 나의모든신경은 카드에만 집중했고

10~30만원 변화를주며 계속베팅합니다. 한슈가 끝날때까지 누구와대화한적도없고 그냥 카드에만 집중했습니다

얼마를땃는지 카운팅도 안합니다. 그렇게 무언가에 홀린듯이 게임이이어졌고  한슈가 끝나고 옆에계신 아저씨 한분이

말을겁니다.  

아저씨:  이야~~ 사장님 뭔게임을 그리잘하십니까?

나    : 네?? (이제서야 정신이돌아옴)

아저씨: 아니 처음에 사장님이 계속 그림꺽어치길래 오기로 반대로가서 한5번잃고 계속 따라갔는데 덕분에 한 600먹었습니다 하하

나    : 아네...저 그림이런거몰라요 ㅎㅎ 그냥 촉오는대로 가본거예요

아저씨 : 사장님 이번슈에 딱 2번 틀렸더라고요 

나     : 아 그런가요?? 세어보질않아서....긁적긁적

본의아니게  핸들을잡을거죠 ㅎㅎㅎㅎ  그제서야 칩을세어보니 800정도이겼습니다

흡연실가니 테이블에 같이앉았던분들이 전부 제얘기를 하고있더라고요 푸하하하

같이 담배한대피며 그제서야  도란도란 얘기도좀하고  다음슈를 기대하며 테이블에 다시앉습니다

이번슈는 먹죽먹죽 한10판정도 이어지고 난 이미 어제잃은돈을 복구했기때문에 욕심도없고 그냥일어납니다

사실 사람들이 저에대한 기대치때문에 부담이컸죠 ㅋㅋㅋㅋㅋ

그렇게 바카라테이블에서 일어나서 블랙잭테이블가서 비하인드로 몇번베팅해서 먹고 서울로 기분좋게 올라옵니다 룰루랄라~

굳이 설명안해도 예상하시겠지만..................그때 150만원을 잃었어야했던것같습니다

그때 그걸잃었더라면 바카라에 빠지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일있고  몇달후 저는  강원랜드 영구출입정지 서류에 사인을하게됩니다  자발적으로 말이죠

귀향여비인가....6만원인가 8만원인가 얼마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영구출입정지 신청하면 귀향여비줍니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바카라 끊었냐고요??   아니요~~ ㅋㅋ

좋아하는 주종목은 홀덤포커인데  재미삼아 슬롯,바카라  다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