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처음 가본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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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다 끼리끼리 모인다고 하지만
좀 유별난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어렸을때 중~고등학교
같이 노는데도 지혼자 공부 잘하고
생긴것도 괜찮아서 인기도 있고
대놓고 재수없는? 그런 친구인데요
평소 놀음같은거 해본적 없는 친구인데
무슨 영화를 봤다면서 강원랜드 가본적 있느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온카 이용하고있고 형들이랑 가끔 랜드 다니기도 하다보니
가고싶어서 날잡아서 같이 가자고 했죠
방문자체가 처음인 친구에게 랜드입장해서 이거저거
자주다니던 사람처럼 ㅋ 여기가 뭐다뭐다 섦명해주고
간단하게 바카라 룰설명해주고
칩도 50만원씩 교환하고
뒤에가서 던지는 모습좀 보여주면서
알려주니까 대충 자기도 감이 왔는지 여기저기 둘러본다고 갑니다
저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슬롯에 자리있나 돌아다니고
여기저기 테이블 몇번씩 던저보고 했는데 그냥 계속 먹죽만 한참 하고 있다가
친구 궁금해서 어디있나 전화해보니 5층 테이블 쪽에 돌아다닌다고 ㅋㅋ
올라가봤더니 바카라 20다이 사람 많은쪽에 있더군요
어디에 뭐 걸었냐고 물어보니까 뱅커에 20걸었다고
결과보니까 플레이어 승 ㅋㅋ 역시나
다 잃었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주머니에서 칩을 한뭉태기 꺼내보여주는데
이만큼 벌었다고 247만원 !!
룰도 잘모르는놈이 지가 얼마나 잘했는지도 잘 모르고 어리둥절하게 그냥
나 잘하지? 하면서 좋아하더군요
되는놈은 뭘해도 되는건가 싶었습니다 ㅋ
그날 잘 먹고 마시고 제대로 놀다가
다음날 해장까지 하고 기분좋게 올라왔습니다
얼마전에 그 친구랑 통화가 되서 물어봤더니 그냥 그날 운좋게 돈좀 따서 잘논거만 기억하고
다시 가본적은 없다고 하네요
진청한 초고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돈 따고 카지노 안하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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