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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간단하게 갠적인썰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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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흑설탕진
댓글 0건 조회 3,359회 작성일 20-03-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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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인생 썰푼다.

 

정신병원 썰부터 풀어볼까 해

 

일단 시점은 부모님 다 내가 카지노에서 엠창인생질 하고 있는거 아시게 되고 나서야 좃망했었지 완전하수구인생..

 

처음엔 서울에 있는 정신병원이었지

 

방배역 근처 투썸플레이스 위에 있는 곳, 들어가기 전에 담배 하나 피는데 무섭거나 하진 않더라 하도 엠창 인생이라 

 

간단히 상담 끝났는데 건장한 남자 두 명이 양쪽에서 잡고 어디로 갈라하는 거야 어디래봤자 같은 건물이겠지만 

 

그 때 어머니가 잡으시더라고 맘이 아프셨는지 하 시발 호로 개 불효자 새끼

 

그래서 이동한 곳이 이천 쪽이었을거야

 

시골. 한적한 밤길. 공기 흐드러지게 좋은 곳

 

입원 수속 받고 꿀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 환자는 항상 잠이 부족해!!! 너말야 너! - 현실은 현실이더라

 

일단 규칙

1. 집단치료 - 서로 같은 증상으로 들어온 사람들끼리 얘기하면서 치료하는 거 - 받아야 함

2. 산책은 하루에 두번 식사 후

3. 각종 전자기기 안됨

4. 담배는 하루 4까치 제한

 

간만에 급식충 기분으로 한그릇 싹싹 비우고 환자복 입고 담배하나 피고나니 할 게 좆도 없어

 

사람들 보는데 보기엔 대부분 정상이야 진짜

 

한 명은 기억에 남는데 바카라로 수십억 말아 먹었대

 

흡연실에 양반다리 하고 앉아 같이 담배를 피는데 몇마디 주고 받진 않았지 같은 도박으로 들어온 거다 정도

 

근데 이 아재가 담배를 필터까지 피고도 더피네? 필터 씹어 먹을 기세로

 

그러고는 아쉬운듯 재떨이 옆에서 불이 꺼지고 재만 남을 때까지 보더라

 

하이롤러 바카라 테이블에서 화이트 와인을 마시며, 화이트와인보다 하얀 마사지걸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꽁!을 외치던 때를 회상하고 있었을까

 

담배로 대리만족 하는 게 아니었을까

 

근데 그나마도 하루에 정해져 있으니까

 

안마가서 타임 끝나가는데 못싼 새끼 마냥 끝까지 빨던게 아닐까

 

 아무튼 저녁엔 노래방 기계 틀어놓고 단합 같은 걸 하는데

 

나는 또 나대로 병신이지

 

그 와중에 밥먹을 때부터 눈에 보이던 여자애가 있었거든 20대 초반인듯  쌩얼인데 내가 원래 무쌍 좋아하거든 하얀 피부에 까만 생머리

 

표정은 밝게 지낼려고하는데 눈알은뭔가를 잃어버린 듯한 눈빛 ...

 

예뻐보이더라고 ㅅㅂ 나한텐 그게 대리만족이었는지 ( 아 참고로 같은층에 반반씩 나눠서 여자 남자 같이 있긴 함 데스크 양쪽으로)

 

근데 눈이 마주친다고 나만 느낀게 아니었던 거 같아

 

어린애들은 모를 수도 있는데 UN의 선물이라고 있어 내가 맨날 노래방 가면 부르는 거

 

그거 부르고 몇곡 더 부르고 하는데 얘가 자기 친구 한명이랑 와서 쑥스러워하긴 하는데 말걸더라

 

"오빠 노래 잘하네요^^"

 

당황해서 그냥 웃으며 어어..고마워 하고 끝냈던 듯

 

그날 잠들면서 앞으로 계속 있을거면 걔랑 어떻게 해봐야지 하면서 설레며 잤던 듯

 

물론 몇 일 안 있어서 어머니가 이 환자 새끼가 불쌍했던지 꺼내 주셔서 결국 잠깐의 설렘으로 끝났지만 (번호도 의미도 없잖아 다시 만날 길은 다시 병원에 오는 것 뿐)

 

정신병동에서의 몇 일은 두려움이나 외로움 보다는 

 

이제 생각해보니 한 여름밤의 꿈같이 조금 비현실 적이었던 듯

 

다시 돌아갈 일이 있을까..?

 

아니길 바래야 겠지만

 

오늘따라 웬지 보고 싶다 그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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