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원정 > 카지노후기

저는 그동안 필리핀 만만한게 봤습니다

시오디 존나게 만만하게 봤습니다 

어쩌면 우리보다 후진국이라는 생각에 

더 얕잡아 보았던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뭣도 모를때 이겨서 

세상 만만해 보이고 돈 벌기 쉬워보였습니다 

지난번 원정에서 존나 처량하게 오링나고 나서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이번 원정은 그래도 계획적인 행동을 하고 왔습니다

사대 안맞다 생각들면 다이 빨리 버리고 일어서버리고

한슈 끝나고 이겼을땐 무조건 휴식 취하기 등 

그날 했던 게임들 행동들 복기 하면서 

딴 칩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칭찬까지 

그러면서도

호텔방에 누워서 하루를 생각하다가 

이겼던 그 순간에 승부를 더 크게 봤으면 어땟을까 

미친척하고 질렀으면 그게 얼마인가 

바보처럼 왜 못 질렀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이번 원전에 한화로 200정도 승리하고 돌아왔는데

이기고도 더 크게 베팅못한걸 아쉬워 하고 있네요 

사람의 욕심은 진짜 끝이 없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