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12/23 [SPA D1] 스페인축구 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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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막판에 당한 패배 때문에 무패 우승은 놓쳤으나, 승점 93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발바르데 감독을 한 번 더 신임하기로 한 이번 시즌에는 꽤 공격적인 영입이 있었다. 예리 미나-루카 지뉴-데울로에푸-알렉스 비달 등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으나, 말콤-알투로 비달-클레망 랑글레-아르투르 등 이미 세계적 수준을 갖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미드필드진을 두텁게 했다. 리그 16라운드 현재 10승 4무 2패로 생각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근 3경기에서 11득점을 올리면서도 1실점도 허용치않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사무엘 움티티, 그리고 하피냐와 세즈리 로베르토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라이트백 세메두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셀타비고는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후반기 상승세로 중위권에 안착했다. 올 여름에는 안토니오 모하메드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는데, 유럽 무대에서 단 한 번도 감독 경력이 없었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벨트렌-아라우조-요커슬러 등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지만 즉각적인 전력상승으로 느껴지는 영입은 없었다. 오히려, 사우스햄튼에서 자리잡는데 실패한 뒤 임대로 데려온 부팔의 부활여부는 변수가 될 수 있다. 16라운드 현재 5승 6무 5패로 평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드필더 로보츠카는 복귀했으나, 주전 레프트백 데이빗 준카가 징계로 결장한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무를 기록했는데, FC바르셀로나 홈에서는 5-0으로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셀타비고의 화력이 워낙 좋다 보니 FC바르셀로나 상대로도 가끔씩 이변의 무승부를 만들어내곤 하는데, 두 팀 모두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FC바르셀로나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셀타비고가 얼마나 저항할 수 있을지 의문. 준카도 없기 때문에 좌측 라인에서 메시를 저지하는 게 더욱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FC바르셀로나는 홈에서 5승 2무 1패로 "완벽한" 모습까지는 아니었으나, 오랜만에 주중 일정없이 이번 경기만 대비했기 때문에 변수를 허용치않을 것. FC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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